
망원동 핸드드립 장인의 집 커피하우스 마이샤.
문학동네 출판사 운영 초대형 카페 [카페 콤마] 10m 건너편에서 에스프레소 머신 없이 핸드드립 기반 메뉴를 내는 작은 커피집.


커피하우스 마이샤에서 핸드드립에 사용하는 드리퍼는 칼리타 도자기 드리퍼 101LD 갈색 3개, 102LD 갈색 2개, 밀리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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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처에 널려 있는 카페들을 놔두고 지하철역(망원역, 합정역)에서
700m 이상 떨어져 있는 커피하우스 마이샤를 애써 찾아오는 목적은 마이샤가 고집하는 농밀한 핸드드립 커피를 탐닉하기 위해서.


커피하우스 마이샤 커피 테이블 오른쪽 끝에 항상 존재하고 있는
밀리타(멜리타) 도자기 드리퍼의 측면에 적혀 있는 글자들이 궁금해서 여쭈었더니,

이 드리퍼는 독일 밀리타에서 1938년에 제작한 밀리타 초기 빈티지 제품으로 마이샤님이 해외 경로를 통해 어렵게 구한 희귀템.
Deutsches Reichs Patent는 당시 독일 정부에 특허 등록한 제품임을 표시한 내용.
현재 널리 쓰고 있는,
종이 여과지를 부착해서 커피 넣고 물을 부어 추출하는 깔대기 모양 드리퍼의 원형을
세계 최초로 만든 이는 독일의 밀리타 벤츠(Melitta Bentz / 1873-1950).
자신의 기호와 필요에 의해 커피를 맛있게 마시기 위해서 드리퍼를 만들었던 밀리타 벤츠는
초기 드리퍼 모델을 개량하는 연구를 거듭하면서 커피 도구 기업 밀리타(Melitta)를 설립.
과거의 선각자가 100년 이상 먼저 발상하고 개발해서 세상에 선보인 이 핸드드립 커피 드리퍼가
후대의 사용자가 보기에는 단순하고 쉽게 뚝딱 만들었을 것으로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밀리타(멜리타) 드리퍼에 대한 마이샤님의 자세한 설명에 따르면,
여기 이렇게 보이는 드리퍼의 직경, 각도, 물길 규격, 구멍 크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들은
밀리타에서 그냥 즉흥적으로 조각해서 만든 것이 물리학과 사인 코사인 탄젠트의 수학 원리에
입각해 정교하게 설계해서 내놓은, 총체적인 과학의 산물.



커피하우스 마이샤의 매우 귀중 소중 아이템 _ 빈티지 밀리타 드리퍼.

